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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콩국수 맛집! 두유 보다 찐한 콩국이 매력적인 곳!
3대 서울 콩국수 맛집을 소개합니다.
1. 여의도 "진주집"
여의도 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인기 콩국수 전문점.
콩국수 맛집들은 요즘 한 그릇에 15000원을 넘어섰습니다.
얼음을 넣지 않았지만 시원하고 걸쭉한 콩국으로 콩국수를 먹는 내내 농도가 짙은 콩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.
그 흔한 오이 고명도 안올라간 콩국수입니다. 소금 간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. 이 집 김치도 유명한데 짠 콩국수와 궁합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김치는 단편입니다. 먹다 보면 느끼한 맛이 올라올 정도로 단맛이 강합니다.
진한 콩국물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. 면도 적당한 굵기, 담백한 맛이 좋지만 가격면에서는 좀 부담스러웠어요.
블루리본에 매년 선정되는 맛집
다른 추천 메뉴 : 닭칼국수, 육개장칼국수, 비빔국수, 만두 콩국수를 안 드시는 분들도 함께 갈 수 있어요.
주차 : 주차 가능한데 현금 1000원을 내야 합니다.
평일 1시간 주말엔 3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.
주소 :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지하 1층 (여의도동 36-2,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분)
영업시간 : 월~금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토요일은 저녁 7시 마감 (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)
2. 선능 "맛자랑"
대치동에서 유명했던 콩국수 집인데 선릉으로 이전했어요.
이 집은 메밀면을 사용하고 달달한 국물맛이 특징입니다.
전기 맷돌을 이용하여 콩물을 만든다고 합니다.
35년 전통의 강남의 대표 콩국수 맛집이예요.
단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.
주차 : 건물주차 2시간 무료
주소 : 서울 강남구 선릉로 524 107호 맛자랑 (선릉역 8번 출구)
3. 시청 "진주회관"
시청역 9번 출구로 나와 100m
콩국수 덕후들이라고 하면 한 번쯤 들어 본 그 집 맞아요.
진주회관은 1962년 개업한 곳으로 3대째, 60년 동안 이어온 콩국수 맛집이에요.
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백 년 가게로 선정되었고,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곳이에요.
이곳도 고명 없이 면과 콩국으로만 담백하게 나옵니다. 면도 쫄탱쫄탱 맛있어요.
설탕 소금 다 넣은 맛이에요.
이 집 콩국수 가격이 또 올라 16000원 돌파했어요.
진주집과 이름도 유사하고 스타일도 비슷해서 형제라는 소문도 났는데 아니라고 하더라고요.
여름 8월 말까지는 콩국수만 주문할 수 있어요. 동반인 중에 콩국수 못 드시는 분 있으시면 참고!
주소 :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26
서울 맛집 콩국수 맛비교
저는 3곳 중 진주회관을 픽했어요.
일단 단 콩물을 안 좋아해서 맛자랑보다는 진주집과 진주 회관을 선호해요.
진주집과 진주 회관은 두 곳의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지만
면과, 김치 스타일이 진주회관이 저에게는 맞는 것 같아요.
면이 좀 더 쫄깃하고 고소했고, 진주집 보쌈김치 스타일보다는 칼국수집 김치 스타일인 진주 회관 스타일을 좋아해요.
여름 철 콩국수 못 먹는 지인이 있다면 다른 메뉴를 먹을 수 있는 진주집을 선택할 거고요.
세 집 모두 웨이팅이 있어도 회전율이 높아 많이 기다리진 않지만 오피스 근처이니 점심시간 피해 가면 좀 더 빠르게 드실 수 있어요.
그런데 요즘 콩국수 가격도 너무 비싸고, 간을 살짝만 한 콩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요즘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.
식당에서는 대부분 백태를 이용하는데 집에서는 더 건강하고 고소하게 서리태 콩으로 만들어 먹는데
진주집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.
비법 알려드릴게요.